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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신문 읽기

정기용 전 한민신보(워싱턴) 발행인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Oct 28 2022 11:00 AM


고등교육 이상 학력 소지자들 중에도 신문을 읽을 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신문기사를 소리 내서 읽을 수 있는데 그 기사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이해 못하는 그런 경우 말이다. 지식인을 자처하는 멀쩡한 사람이 기사 내용을 엉터리로 이해하고 나서 영 딴소리를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엾은 절박감이 느껴진다.

사회에 관심께나 있다는 인물이 “나는 신문을 안 본다”라고 황당한 자랑을 하는 것을 볼 때는 저절로 혀를 차게 된다. 인터넷을 통해 떠도는 풍문 수준의 내용을 읽고 와서 또는 증권가 등에서 나도는 ‘찌라시’, 날조기사 한두 편을 읽고 와서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떠들어 대기도 한다. 이런 엉터리 지식인들 때문에 낭설, 헛소문 등 루머가 사회혼란을 불러오니 그 해악이 클 수밖에 없다.

방송 등 전파매체는 어디까지나 공간 전달 수단이고 신문은 시간 매체다. 어떤 곳에서나 아무 때나 정신적 여유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신문은 각종 뉴스 평가, 비판, 지지, 동의, 의심 등이 종합적으로 편집돼 있기 마련이어서 각자의 판단을 이성적으로 분석 정리하기에 매우 이상적이다. 신문을 읽지 않고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방송 전파매체 등 소문 수준 정보에 탐닉하면 편견, 고정관념에 빠질 수밖에 없다. 지성인임을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보수, 중도, 진보 성향의 신문 한두 개쯤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고 권유하고 싶다.

신문과 글자는 한 몸체다. 문명국가일수록 신문의 사회적 비중이 절대적이다. 토머스 제퍼슨 제3대 미국 대통령이 “신문 없는 정부보다는 차라리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라고 한 연설은 세계적 명언으로 회자되어오고 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입법, 사법, 행정 3부 다음에 언론을 제4부로 꼽는 것은 그만큼 언론 매체의 영향력을 인정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신문이든 방송이든 언론매체 자신들도 공정하고 냉철한 사명의식을 제대로 지켜야 할 책무가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미주 한인동포 인구도 300여만 명에 육박하며 고유 사회가 형성돼가고 있다. 동포사회 규모가 성장할수록 동포사회 각종 언론기관의 책임이 함께 증대하고 있음은 재언의 여지가 없다. 미국 사회에서의 동포 기본권 보호와 권익 신장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본국과의 경제, 문화교류 가교 역할에 언론의 영향이 필수적이다. 고국에 대한 정신적 민족사랑 도덕성을 유지 계승하며 동포사회의 상부상조 총 단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데도 언론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구 증가와 함께 동포 2세, 3세의 한글 및 역사 교육도 재검토,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때가 됐다. 따라서 동포 언론이 제대로 발전해가려면 동포 독자들의 지원과 성원이 필수요소다. 막중한 언론의 가치를 외면하고 엉뚱하게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나 논평이 보도됐다고 해서 욕설 비난을 하거나 심한 경우 구독을 끊겠다고 치졸한 협박을 하는 소인배 짓거리는 절대 없어야 한다.

신문마다 각계 한인들의 의견을 기고할 수 있는 지면을 넉넉하게 할애하고 있다. 정상적인 언론은 반드시 사설을 통해 자신들의 각종 지침을 매번 발표하고 있다. 물론 각 언론 자신들도 본분을 철저히 수호하며 책무 사명을 다하고 있는지 반성해볼 일이다. 빛나는 한글을 가지고 동포들의 지지를 모으는 언론이 현명한 독자들과 함께 번영의 길로 나가기를 축원한다.

 

오피니언 정기용(왼쪽).jpg

정기용 전 한민신보(워싱턴) 발행인

 

 

www.koreatimes.net/오피니언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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