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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감염시 사망 위험 2배 이상
백신 접종 상관없이 첫 감염보다 훨씬 위험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Nov 11 2022 12:54 PM
코로나 재감염 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첫 감염 때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은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재감염자는 첫 감염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입원 위험은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4월 6일까지 미국 보훈처(VA)가 수집한 코로나 환자 44만3588명, 2회 이상 감염자 4만947명, 비감염자 530만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재감염 시 폐, 심장, 혈액, 신장, 당뇨병, 정신 건강, 뼈와 근육, 신경 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감염자는 한 번 감염된 환자보다 폐 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았고,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은 3배, 신경 질환에 걸릴 확률은 60% 더 높았다. 이같은 현상은 재감염 이후 첫 한달에 가장 뚜렸하게 나타났고 6개월 후에도 이어졌다.
연구 책임자인 지야드 알 알리 교수는 "감염 이력이 있고 예방 접종을 받았더라도 여전히 재감염 때 위험할 수 있다"며 보통 사람들도 재감염이라고 과소평가하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전국 병원들이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연방 공중보건 책임자 테레사 탐 박사는 10일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그는 "백신을 포함한 다른 보호 수단(마스크)이 추가된다면 병원들이 조금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돼 코로나 급증세를 줄일 수 것"이라고 밝혔다.
더그 포드 온주총리도 9일 안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지만 공식적인 의무화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마스크 의무화 여부는 연방이 아닌 지방 정부의 결정 사항이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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