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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토론토 독감환자 예년의 54배
보건전문가 "주민들 심각성 잘 몰라"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Nov 23 2022 01:47 PM
전국서 매년 3,500명 사망
◆독감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접종을 미루는 토론토 주민들이 아직도 많다.
보건전문가들이 독감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독감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토론토시 보건국은 이달 6∼12일 확인된 독감 환자가 484명으로 2014∼19년 같은 기간 평균 감염자(9명)의 약 54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보건전문가들은 코로나 및 호흡기질환 환자들이 계속 발생하는 와중에 독감 환자마저 크게 늘어나 이미 트리플데믹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많은 주민들이 코로나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지만 독감의 위험성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감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적극 권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국에서 코로나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국민은 83%에 달한다.
반면 독감백신 접종률은 매년 40%선에 그친다. 연방정부 목표(8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독감백신은 토론토시가 운영하는 클리닉 또는 동네 약국 등을 통해 예약한 후 접종할 수 있다.
독감백신 클리닉 정보는 토론토시 공식 웹사이트(www.toronto.ca)를 방문, 상단 검색창에서 'free flu vaccination'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국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3,5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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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