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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 짐싼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빠른 개최국 퇴장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Nov 26 2022 11:39 AM
2패로 조별리그 탈락 확정…대회 1호 탈락
◆ 25일 카타르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패한 카타르 선수가 패배 확정 후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가 짐을 싸야 한다.
2패를 당하며 2경기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된 카타르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빠른 개최국의 퇴장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번 대회 1호 탈락이기도 하다.
카타르는 세네갈과의 조별본선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개막전에서는 에콰도르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2패를 기록한 카타르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을 확정지었다. 역대 개최국 중 가장 빠른 본선 퇴장이다.
카타르가 속한 A조 1위와 2위는 네덜란드와 에콰도르로 양팀 모두 승점 4점을 기록하고 있어 카타르가 마지막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확보해도 조2위가 될 수 없다.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이 16강에 가지 못한 건 2010 남아공 월드컵 이래 두 번째다. 그래도 남아공은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까지 치른 뒤 1승1무1패로 멕시코 상대 골득실 차로 밀려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카타르 대표팀은 25일(금) 세네갈과의 조별 본선 2차전에서 전반 41분 세네갈의 블라예 디아에게 선제골을, 후반 3분 파라마 디에다우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33분경 카타르의 모하메드 문타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39분 세네갈의 밤바디엥에 마무리 골을 내주면서 결국 패했다.
카타르는 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와 30일(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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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