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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사칭하며 월세 받고 잠적
고전적인 사기 아직도 많이 당한다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Nov 28 2022 12:52 PM
투자금 먹튀도 여전...총영사관 주의보
부동산 임대료 급등과 물가 상승이 원인일까. 올해에도 고전적인 사기 수법이 끊이지 않고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
토론토총영사관 관계자는 “9월 새학기를 앞두고 캐나다에 입국할 예정이던 한국 거주 예비 유학생들이 주로 룸렌트 사기 피해를 입었다. 유사 사건 방지 차원에서 안내문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피해자들은 오랫동안 고통을 받는다”며 “집을 계약할 때는 실제로 집을 방문하거나 혹은 지인이 대신 방문해 꼭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계약금을 지불할 것”을 권했다.
한인들을 상대로 일어나는 사기 유형으로는 ▶집주인을 사칭하는 자로부터 열쇠를 받고 송금했으나 열쇠 자체가 맞지 않았고 가해자는 잠적한 경우 ▶타인의 집을 단기 임차한 가해자가 집주인을 사칭하며 상습적으로 사기를 반복, 피해자들로부터 6개월치 선불을 받고 입주 가능한 시기를 미루며 임대료 반환을 거부하는 경우 ▶홍콩 소재 증권투자 전문가로 소개하며 본인 운용 펀드에 투자할 경우 원금 보장과 고율의 수익금을 주겠다며 고액 편취 후 도주하는 경우 등이 있다.
한편 최근에는 월세를 제때 내지 않는 세입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집주인들도 급증했다.
또 미시사가 거주 김동환씨는 “일부 세입자 중에는 위조된 재직증명서로 렌트 신청서를 내거나 이전 집주인에게 확인 전화를 하니 가짜인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총영사관 사건사고 담당: (416)994-4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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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