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그 시절엔 6년, 지금은 27년 걸려
1976년∼현재 젊은층 주택 다운페이 마련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1 2022 02:30 PM
집값은 쑥, 수입은 찔끔
토론토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의 주택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세대 권익옹호 비영리단체 제너레이션 스퀴즈(Generation Squeeze)가 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976년 25~34세의 토론토 거주자들이 첫집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마련에 6년이 걸린 반면 현재는 27년이나 소요된다.
이 조사는 1976년 당시의 부동산 시세와 평균 수입 등을 고려해 산출된 것이다.
제너레이션 스퀴즈는 "이는 토론토 젊은이들의 급여가 오랜 세월 크게 정체돼 있음을 의미한다"며 "토론토의 현재 부동산 시세와 이자율을 고려했을 때 현재 젊은 세대의 평균 연봉이 17만2천 달러까지 늘어나거나 평균 집값이 75만 달러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사 관계자는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의 소비문화를 지적하며 '커피마실 돈도 아끼라"고 저축을 강조하지만 소득 불평등의 수준은 젊은이들의 인내로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주택가격은 2000년 이후 급속도로 상승했고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1970년대 중반과 비교해 3배로 뛰어 올랐다.
이와 관련, 이 단체는 ▲캐나다 집값을 현 수준에서 동결 또는 완만하게 하락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할 것 ▲주택보유세를 손본 후 투자수단으로써의 주택구입을 막고 늘어난 세수를 이용해 빈곤격차를 줄이도록 애쓸 것 등을 요구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www.koreatimes.net/핫뉴스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전체 댓글
Common Sense ( qjohn**@live.ca )
Dec, 01, 06:07 PM맞습니다. 제가 직장일을 시작할 당시 88년도에는 그래도 6년만에 집을 구입 할수 있었던 다운페이먼트를 저축할수 있었답니다. 그러나 요즘은 부모의 도움 없이 20%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것은 진짜 힘듭니다. 특히 토론토내에서는 진짜 불가능합니다. 캐나다는 매우 넓습니다. 토론토에 몰리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합당한 지역을 찾아 나서세요. 화이팅하세요.
WiseMan ( dcho9**@gmail.com )
Dec, 01, 06:50 PM이런경우가 토론토만일까요? 서울을 비롯해서 세계 대도시들은 1970년 중반에 비해 집갑이 5-10배 혹은 그이상 올랐지요. 집 구입 문제가 토론토 또는 캐나다에 한정된것같은 기사여서 한마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