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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교수 ‘생명의 신비상’ 수상
줄기세포 등 연구...천주교 서울대교구 선정
- 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
- Dec 02 2022 05:20 PM
【서울】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제17회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로 김재범(사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30여 년간 지방조직과 에너지대사 항상성을 연구해 온 김 교수는 외형적으로 비슷해서 기능 역시 유사할 것으로 여겨진 '피하지방조직'과 '내장지방조직'의 차이점을 규명했다.
그는 특히 비만이 발생할 때 두 백색지방조직에 있는 특이적인 줄기세포에 의해 서로 다른 기능이 매개됨을 최초로 밝혀냈다.
김 교수가 수행한 일련의 연구는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등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을 극복하는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토대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방조직 줄기세포부터 지방세포로의 분화를 제어하는 유전자 발현 조절과정과 신호전달 과정 등에 관해 오랫동안 깊이 있는 연구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생명위원회는 "김재범 교수는 꾸준히 지방조직과 에너지대사 항상성에 대해 연구하고 지방줄기세포의 특성을 올바르게 규명함으로써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학문적 토대를 제시한 연구자"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인문사회과학분야 본상 수상자는 신승환 가톨릭대 성심교정 철학과 교수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내년 1월1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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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기자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