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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스페인마저 꺾었다
흥미진진 카타르 월드컵 8강 확정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Dec 07 2022 09:16 AM
네덜란드-아르헨 9일 격돌
◆6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모로코-스페인 경기에서 모로코 선수들이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3-0으로 누른 후 기뻐하고 있다.
카타르월드컵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모로코는 6일 유럽 강호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3-0으로 꺾으며 아프리카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같은 날 포르투갈도 21세 신성 곤살루 하무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스위스를 6-1로 대파했다.
2팀은 4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0일 오전 10시(이하 토론토시간)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앞서 8강을 확정한 다른 팀들은 9일부터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8강에는 유럽 5팀, 남미 2팀, 아프리카 1팀이 올랐다.
특히 모로코는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에 이어 8강까지 올라간 4번째 아프리카팀이 됐다.
8강 하이라이트는 9일 열리는 네덜란드-아르헨티나 경기와 10일 치러질 잉글랜드-프랑스 경기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격돌, 당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8년만에 만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유럽의 맞수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빅매치도 볼거리다.
2팀은 월드컵 본선에서 2차례 만난 적이 있다. 잉글랜드가 1966년, 1982년 조별리그에서 프랑스를 제쳤다.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에서 양팀이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컵 8강 일정
(토론토시간)
9일(금) 오전 10시
크로아티아-브라질
9일(금) 오후 2시
네덜란드-아르헨티나
10일(토) 오전 10시
모로코-포르투갈
10일(토) 오후 2시
잉글랜드-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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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