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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4.25%로 점프
올해 7번째 인상....2008년 1월 이후 최고치
- 전승훈 기자 (press3@koreatimes.net)
- Dec 08 2022 02:00 PM
모기지 이자율에 영향...주택소유주 부담가중
중앙은행이 올해 7번째이자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7일 중앙은행은 3.75%였던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 4.25%로 조정했다. 2008년 1월 이후론 최고 수준이며 199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김남수 본보 경제고문은 "중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해 대다수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연방정부의 통화정책 때문이 아닌 세계적인 공급망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것인데, 기준금리만 무턱대고 올리면 결국 캐나다 경제, 특히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8일 지적했다.
그는 "당장 변동 이자율이 치솟고 고정 이자율을 택했던 주택 소유주들은 모기지 계약을 갱신할 때 큰 어려움에 직면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금흐름을 염두에 두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은은 성명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고려해 추가 인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여름부터 개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10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6.9%로 6월의 최고치 기록 8.1%보다 둔화했다.
이에 대해 중은은 3개월치 지표를 통해 물가상승 압력이 '모멘텀을 잃어가는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중은은 다음달 25일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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