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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월 재유행" 빨간불
백신접종 줄어들고 사망자는 늘어나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Dec 16 2022 01:04 PM
성탄연휴 고비...방심해선 안돼 부스터샷·마스크·손씻기 중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당분간 사라지지 않는다."
온주 최고 보건책임자 키어런 무어(위 사진) 박사는 15일 CBC와의 인터뷰에서 또 한 번의 코로나 유행을 예고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1월 초 코로나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연말 연휴 동안 감염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코로나 감염은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꾸준히 감소한 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역시 이달 1~7일 110명으로 파악됐다. 2주 전보다 21명, 1주 전보다는 17명 증가한 숫자다.
무어 박사는 또 코로나 부스터샷과 독감 예방주사 접종자 수가 매주 감소하고 있다며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서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주 보건부는 코로나백신 접종 후 약 6개월이 지나면 면역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사람은 독감 예방 접종뿐 아니라 부스터샷도 반드시 맞을 것을 적극 권장한다.
이와 관련, 쏜힐 갤러리아약국의 송재인 약사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은 대부분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지만 젊은층 접종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주정부의 백신 포털을 통한 별도 예약 없이 접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온주 의료보험카드가 없을 경우 여권 등 신분증이 필요하다.
한편 무어 박사는 백신접종과 별도로 마스크 착용도 강조했다.
그는 쇼핑몰과 같은 공공장소, 대중교통에서 절대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환기 수준과 참석자 수, 음식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특정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것이 편안할 수 있다며 명절 가족 모임 등에서는 각자 합리적으로 코로나 감염 리스크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씻기는 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 등 감염병이 유행 중인 상황에서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는 올바른 손씻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ww.koreatimes.net/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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