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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소음 등 문제로 법적분쟁
2년 전 콘도 이사 등 6명 상대 소송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Dec 20 2022 10:13 AM
위협적 행동으로 '위험인물'로 찍혀
【1보】번(Vaughan) 콘도 총격범(20일자 A1면) 프란체스코 빌리(73·사진)는 전기실 소음 문제로 이사회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빌리는 2년 전 콘도 이사회 이사 등 6명을 고소한 상태였고 18일 총격으로 숨진 희생자 5명 중 3명이 이사로 확인되면 법적 분쟁이 총기난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빌리는 자신의 유닛 아래에 있는 전기실에서 나는 소음과 냄새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면서 2017년 4월부터 끊임없이 이사회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그는 2020년 콘도 이사회 이사 등 6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적 분쟁을 전후로 그는 이웃 주민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일삼아 '위험인물'로 찍힌 상태였다.
그는 전기실 소송과 관련해 19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인 18일 저녁 콘도 건물을 돌아다니며 권총을 난사, 이사 3명 등 5명을 살해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제인/러더포드에 있는 이 콘도엔 시니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한인 거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수사는 20일 오전 현재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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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