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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냄새 분쟁이 총기난사 불렀나

번 콘도 총격범 이사회와 갈등 후 소송


Updated -- Dec 21 2022 02:50 PM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Dec 20 2022 03:42 PM

희생자 5명 중 3명이 콘도 이사 총기·실탄 구입 경로 미확인


빌리.jpg

【2보·종합】 번(Vaughan) 지역 벨라리아(Bellaria) 콘도 총격범(20일자 A1면) 프란체스코 빌리(73)는 전기실 소음·냄새 문제로 이사회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빌리는 2년 전 콘도 이사회 이사 등 6명을 고소한 상태였고 지난 18일 그의 총격으로 숨진 희생자 5명 중 3명이 이사로 확인되면 법적 분쟁이 총기난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빌리는 자신의 유닛 아래에 있는 전기실에서 나는 소음과 기름냄새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면서 2017년 4월부터 끊임없이 콘도 이사회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그는 2020년 콘도 이사회 이사 등 6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그는 이사회 멤버들이 그를 조직적으로 살해하려는 음모가 있다고 믿었다.

법적 분쟁을 전후로 그는 이웃 주민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일삼아 콘도 단지에서 '위험인물'로 찍힌 상태였다. 또 허락을 받지 많고 주민들을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전기실 소송과 관련해 19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인 18일 저녁 콘도 건물을 돌아다니며 반자동 권총을 난사, 이사 3명 등 5명을 살해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60대 여성 1명은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빌리가 사용한 반자동(semi-automatic) 권총은 격발 시 탄창의 총알이 약실에 자동 장전되는 총기 말한다. 군경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권총이 이에 해당된다. 자동과 반자동을 크게 구분하진 않지만 연사 또는 점사가 가능한 경우에만 자동으로 간주하고 이러한 권총은 기관권총으로 부른다.

범인이 사용한 권총의 종류, 어떤 경로로 총기와 실탄을 확보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민들에 따르면 제인/러더포드에 있는 이 콘도(9235 Jane St.)엔 시니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2008년 완공된 이 콘도는 16층짜리 건물로 유닛 면적은 646~1,930평방피트다. 총 216세대가 거주한다.

한인 부동산중개인들에 따르면 한인들이 번 지역에 많이 살고 있지만 대부분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콘도 거주자 중 한인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오전 현재 진행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전체 댓글

  •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Dec, 21, 10:18 AM Reply

    빌리는 자신의 유닛 아래에 있는 전기실에서 나는 소음과 기름냄새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면서 2017년 4월부터 끊임없이 콘도 이사회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그는 2020년 콘도 이사회 이사 등 6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불만을 재기했는데 해결되지 않아 소송까지 제소했는데도! 들은 척도 안했던 그 콘도 이사회? 이제 누구 탓을 할 것인가? 그들이 저승문 앞에서 만나면? 그나저나! 그 콘도이사들은 소음도 없고 냄새도 안나는데 그 거주자가 엄살 떨고 거짓말한 것으로 믿고 있었을까?

  • patuckjohn ( johnpatu**@gmail.com )
    Dec, 21, 12:21 PM Reply

    콘도 이사들은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되어
    주민입장에서 일을 해야함에도 관리회사랑 더밀착되어 갑을이 뒤바뀌는 상황이 전혀 없다고
    볼수 있을까요?

  • geostatics ( risk.e**@gmail.com )
    Dec, 21, 01:22 PM Reply

    콘도 보드멤버는 거주자 다수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투표로 선출하는 자리입니다. 저도 몇번 콘도 보드멤버였는데 자기 주관적인 판단으로 계속 항의 하는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 한명은 자기 문제를 해결하려고 직접 보드멤버 투표에 나와서 보드멤버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시비비는 경찰이 잘 가려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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