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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우리 곁을 떠난 스타들

몸은 갔으나 이름과 작품은 영원하다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an 03 2023 04:45 PM

손영호(칼럼니스트·국제펜 회원·토론토)


코로나-19 병란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지만 수차례에 걸친 백신 때문인지 다소 수그러든 느낌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8일 96세로 서거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하여 많은 스타들이 세상을 떴다. 그중에는 100세를 넘긴 배우도 있고, 영화감독, 가수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우리와 영욕(榮辱)의 세월을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이 추억을 남기고 떠나갔다. 

■1월6일 시드니 포이티어(Sir Sidney Poitier, 1927~2022)가 베버리힐스 자택에서 94세로 타계했다. 그는1967년도 영화 '초대받지 않은 손님(Guess Who's Coming to Dinner)' '밤의 열기 속으로(In the Heat of the Night)' '언제나 마음은 태양(To Sir, With Love)'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그의 죽음은 바하마 외무장관이 발표했고 조 바이든을 비롯한 역대 미국대통령이 애도성명을 냈다. 

시드니.jpg

◆시드니 포이티어

1958년작 '흑과 백(The Defiant Ones)'으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및 베를린 국제영화제 연기부문 은곰상을 받으면서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들백합(Lilies of the Field, 1963)'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바하마 태생으로 바하마와 미국의 이중국적자인 그는 1997~2007년 주일본 및 2002~2007년 주유네스코 바하마 대사를 지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1월6일에 '마지막 영화관(The Last Picture Show, 1971)' '마스크 (1985)' 등으로 잘 알려진 피터 보그다노비치(Peter Bogdanovich, 1939~2022) 영화감독이 파킨슨병 합병증으로 자택에서 82세로 사망했다. 

■ 3월13일, 윌리엄 허트(William Hurt, 1950~2022)가 전립선암으로 오레곤주 포틀랜드 자택에서 71세로 타계했다. '빅 칠(Big Chill, 1983)' '보디 히트(1981)' 1986년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동성애자인 몰리나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작은 신의 아이들(Children of a Lesser God, 1986)' '브로드캐스트 뉴스(1987)'로 3년 연속 남우주연상에 추천됐다. 

윌리엄.jpg

◆윌리엄 허트


4월30일 미국 대중음악계 모녀 듀엣인 ‘더 저드스(The Judds)’에서 노래를 불렀던 컨트리계 전설 나오미 저드(Naomi Judd, 1946~2022)가 정신질환을 앓다가 76세로 생을 마감했다. '더 저드스'는 미국 컨트리 뮤직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 5월9일엔 중국 여배우 친이(秦怡, 1922~2022)가 100세로 타계했다. 그녀는 중국 '영화황제'로 군림했던 진옌(金焰·김염), 한국명 김덕린(金德麟, 1910~1983)의 둘째 부인이었다. 김염은 별명이 들고양이(野猫)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던 왕런메이(王人美, 1914~1987)와 1934년 새해 첫날 결혼식을 올려 그녀를 집고양이(家猫)로 변신시켰다. 그러나 김염은 1947년 왕런메이와 이혼하고, 그해 겨울, 딸 하나를 둔 이혼녀인 중국영화배우 친이와 재혼한다. 결혼 다음해인 1948년 아들 진졔(金捷·김첩)가 태어났으나 16세 때 문화대혁명 기간 중 정신분열증(急性輕度精神分裂症)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홍위병의 추격으로 쫓기는 몸이 되었기 때문에 병이 악화되었다. 한편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국가 일급배우로 임명되었으나, 정의와 자유에 대한 절개를 지키며 공산당원이 되기를 거부했던 김염은 문화대혁명 때 끌려가 극심한 노동을 하다가 병까지 얻어 1983년 73세로 불꽃 같은 생을 마쳤다. 
친이는 남편의 유언에 따라 지극정성으로 아들을 돌보아 주변을 감동시켰다. 김첩은 그림에는 소질을 보여 약간의 작품을 남겼는데, 2002년 미국 유명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5)가 친이의 아들 사랑에 크게 감동하여 그의 그림을 2만5천 달러에 구입했다. 2007년 첩이 59세로 사망하고 다음해 사천성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자 친이는 아들을 위해 저금한 20만 위안을 아들의 이름으로 선뜻 구호기금으로 보냈다. 
'중국의 잉그리드 버그만'으로 불린 친이는 저우언라이(周恩來, 1898~1976)가 "중국 최고의 미인"이라고 격찬했으며 2019년 9월16일에 중국 국가 최고 영예인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 그녀는 지난해 5월 상하이 화동(華東)병원에서 만 100세로 유명(幽明)을 달리했다. 1945년 친이가 주연한 영화 '요원한 사랑(遙遠的愛)'은 지금도 명작으로 꼽힌다. 

■ 1990년 영화 '좋은 친구들(GoodFellas)'에서 주인공 헨리 힐 역의 레이 리오타(Ray Liotta, 1954~2022)가 지난해 5월 26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산토 도밍고에서 촬영 도중 자다가 사망했다. 67세였다. 또 같은 영화에서 폴 시세로 역으로 출연했던 폴 소르비노(Paul Sorvino, 1939~2022)가 7월25일 83세로 자연사했다.

리오타.jpg

◆레이 리오타


8월8일에 영국계 호주 이민자 올리비아 뉴턴 존(Olivia Newton-John, 1948~2022)이 유방암으로 투병하다 73세로 운명했다. 1978년 존 트래볼타와 공연한 영화 '그리스(Grease)'와 히트곡 'Physical(1981)' 등을 통해 우리에게 동안(童顔)의 미녀로 각인된 배우이자 가수이다.

올리비아.jpg

◆올리비아 뉴턴-존


10월4일에 유명한 컨트리뮤직 아이돌인 로레타 린(Loretta Lynn, 1932~2022)이 수면 도중 90세로 사망했다.
앤절라 랜스베리(Angela Lansbury, 1925~2022)는 10월11일 96세로 별세했다. 1944년 조지 쿠커 감독, 잉그리드 버그만 주연의 '가스등(Gaslight)'에 데뷔하여 TV,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다 1984년부터 방영된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TV시리즈 '제시카의 추리극장(Murder, She Wrote)'의 주인공 제시카 플레처 역으로 더 유명세를 탄 배우이다. 

앤젤라.jpg

◆앤절라 랜스베리

■ 미키 쿤(Mickey Kuhn, 1932~2022)이 지난해 11월20일 90세로 타계했다. 그는 1939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에서 애슐리 윌크스와 멜라니 해밀턴 사이의 외아들인 보 윌크스 역을 맡은, 당시 6세의 아역배우였으며 1957년 은퇴한 이후, '바람과 …' 및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출연자 중 유일한 생존자였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댄서, 가수인 아이린 카라(Irene Cara, 1959~2022)가 11월25일 플로리다 자택에서 63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80년 영화 '페임(Fame)'에서 코코 에르난데스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 여세를 몰아 83년 영화 '플래시댄스'의 주제곡인 'Flashdance… What a Feeling'을 불러, 공동작사가 자격으로 1984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한 겨울밤, 이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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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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