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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에 맥주 3잔 이상 마시면 위험"
약물중독센터 새 기준 권고...애주가 반발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Jan 19 2023 09:40 AM
◆일주일에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약물사용·중독센터(CCSA)'는 일주일에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 중독센터는 일주일에 2잔 이하는 위험성이 낮고 3∼6잔은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며 7잔 이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독센터는 주류에 이같은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독센터는 맥주나 와인 1잔의 알코올 함유량을 14g으로 보고 이같은 기준을 제시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1표준잔의 알코올 함량이 10g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권고안 작성에 패널로 참여한 피터 버트 사스캐처완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는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한 번 마실 때 좀 적게 마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독센터는 또 임신한 여성은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알코올이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수유 중에는 절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권고는 2011년과 비교해 180도 달라진 것이어서 평소 술을 즐기는 애주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당시 중독센터는 남성은 주 15회, 여성은 주 10회 이내로 술을 마시는 게 건강에 대한 위험성이 낮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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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