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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업체 디지털화 책임진다
유학생 출신 마케팅 사업가 홍슬기씨
- 전승훈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an 23 2023 01:25 PM
연방정부 지원금 신청 등 대행
◆ 2017년 마케팅 대행업체 인유어데이라잇을 창업한 홍슬기씨는 한인 업체들의 각종 디지털 마케팅을 대행하고 정부 지원금 신청을 돕고 있다.
각종 한인 업체들의 디지털 마케팅(시장경제 또는 수요를 관리하는 경영학의 한 분야)을 대행하고 정부 지원금 신청을 돕는 한인이 있다.
주인공 홍슬기(영문명 그레이스·31)씨는 2016년 이민, 유학생 신분으로 학교에 다니면서 마케팅 대행업체 인유어데이라잇(In Your Daylight)을 창업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직원이 10명 정도인 이 업체의 사주이자 최고경영자(CEO)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의 교육사업을 도운 경력이 있는 그는 토론토로 건너와 험버칼리지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이후 사업체들의 마케팅을 돕기 위해 창업했고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법인으로 전환했다.
홍씨는 이같은 사업을 시작한 것에 대해 "그동안 한인사회로부터 받아온 온정을 되돌려주고 싶은 이유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그는 "토론토에서 학생 신분일 때 한국일보 등을 통해 세금신고부터 온주 의료체계와 한인단체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그동안 한인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후배들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싶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방황하는 10~20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는 언니나 누나가 되고 싶고 그들의 장래에 대해서 현실적인 조언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생각에서 나온게 CDAP(Canada Digital Adoption Program) 프로그램의 홍보다. 홍씨는 "캐나다의 많은 사업자들이 신청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한인 업주들은 언어장벽 등으로 주저하고 있다"며 "인유어데이라잇은 한인 업주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로 프로그램 지원 및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각종 디지털 업무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프로그램 CDAP(Canada Digital Adoption Plan)은 연방정부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각종 비즈니스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격 요건은 캐나다 시민권자인 사업자로서 지난 3년 중 1년 수익이 50만 달러를 충족해야 한다. 조건을 충족할 경우 업주들은 1만5천 달러의 상환의무가 없는 보조금 혜택과 기업개발은행(BDC)으로부터 최대 10만 달러의 무이자 대출, 청년 고용 보조금 7,300달러를 받는다.
어릴 적 미국에서 생활해 영어 사용에 문제가 없는 그는 다수의 한인업체들을 도와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info@inyourdaylight.com 인유어라잇 웹사이트(https://inyourdayl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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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