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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토론토 첫 확진자 발생 3년 맞아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an 25 2023 02:07 PM
◆토론토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3년이 흘렀다. 각종 코로나 규제는 완화됐지만 사태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2020년 12월14일 토론토 간호사 애니타 퀴댄언(오른쪽)씨가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백신을 맞고 있다.
25일로 토론토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을 맞았다.
당시 토론토의 코로나 1호 확진자는 전국 1호이기도 했다.
코로나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을 다녀온 50대 남성이었다.
토론토시 보건국의 에일린 드 빌라 박사는 "3년 전 동료로부터 코로나 1호 확진자 발생에 대한 전화를 받은 일을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그때만해도 코로나 사태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자주 손씻기 등이 정착되면서 커뮤니티 안전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지난 3년간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에선 코로나 누적확진이 156만 건에 달했고 누적사망자는 1만5,78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0년 3월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한 토론토시는 2022년 5월 이를 해제했다.
봉쇄 등 코로나 규제는 대부분 풀렸으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언제쯤 사태가 완전히 종식될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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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