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고객을 뭘로 아나

Updated -- Jan 26 2023 05: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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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프라이버시위원회 조사 결과 홈디포가 고객 동의 없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와 전자영수증 세부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프라이버시위원회는 소매업체 홈디포(Home Depot)가 고객의 동의 없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와 전자영수증의 세부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필립 뒤프레네 위원장은 26일 발표한 보고에서 이들 정보에는 암호화된 이메일 주소와 매장 구매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타는 이 정보를 토대로 고객이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사용했다.

메타는 이 정보를 통해 고객이 홈디포에서 구매한 상품과 페이스북에 전송된 광고 제품을 비교해 광고 효과를 측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디포는 지난해 10월에 메타와의 고객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