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어노인회 재도약 시동

◆ 블루어노인회가 3월15일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을 선출한다.

내부갈등으로 수년간 진통을 겪어온 블루어의 토론토한인노인회가 새 회장을 선출한다.

노인회는 회장선거 공고(A4면 광고)를 통해 3월15일(수) 오전 11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장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은 이달 30일부터 2월15일(수)까지다.

유권자는 2021년과 지난해 연회비 40달러를 납부한 회원에 한한다. 

입후보는 영주권 또는 시민권자로 지난 2년간 노인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신원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정했다. 후보등록금은 5천 달러.

최근 노인회장 지명위원회장으로 선출된 김종환씨는 "이사회에서 이사 7명을 뽑아 지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파행 끝에 대행체제로 운영 중인 노인회가 회장선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한인사회에 덕망 있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후보가 나설 경우 위원회에서 심사를 걸쳐 지명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수도관 동파로 물난리가 난 노인회관의 보수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일부 보수공사를 마쳤고 최근 소방당국으로부터 이에 대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승인 후에 일부 추가 공사를 마무리하면 2월께 회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