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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상서 어선 전복...9명 실종
24톤급 소라잡이 배, 해경 대규모 수색중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Feb 05 2023 09:07 AM
3명은 구조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 수색·구조대가 청보호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고 있다.
【신안·목포】 4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소라잡이 어선이 전복, 선원 9명이 실종했다.
사고 선박은 평소에도 침수 등 이상이 있었던 상태에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이날 밤 11시19분께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근해통발(인천선적) 어선 '청보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현장에 급파하는 동시에 사고 해역으로부터 7.4km에서 항해 중인 화물선에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신고 약 7~10분 후 인근에 있던 화물선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배는 뒤집혔고 선원 3명이 가까스로 배 위에 앉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화물선은 이들을 구조 후 해경 등 구조 당국과 함께 수색에 협조하고 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총 12명이 있었다. 선장과 기관장도 실종상태다.
구조 당국은 함정 64척, 항공기 12대를 동원해 주변 해역을 9개 영역으로 나눠 실종자가 표류하고 있는지 찾고 있다.
해군·공군 등도 대거 투입됐고, 민간 어선 200여 척도 해역 수색에 동참하고 있다.
선내에 실종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잠수사 58명을 동원, 14차례 수색했으나 5일 현재 실종자를 1명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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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