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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기다리다 죽느니...
국민 59% '민간병원' 찬성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Feb 06 2023 02:07 PM
◆ 입소스가 지난달 전국의 성인 1천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59%는 민간병원 운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캐나다 국민의 절반 이상은 민간 의료시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공공자금이 지원되는 민간병원 운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60%는 비싼 의료비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민간 의료서비스에 찬성했다.
입소스 대표 대럴 브리커는 지난 30년간의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민영화에 대한 지지율 변화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응답자 대다수가 민간 의료서비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의료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은 캐나다 정치의 핵심 사안으로 의료 민영화는 그동안 종종 제기돼왔지만, 그때마다 강한 거부감과 저항에 부딪혀왔다.
그는 특히 이런 논의들은 국민들에게 미국식 민간의료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리커는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85%)가 현재 보건 시스템의 극단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료 민영화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공병원에서 수술 받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등의 불편함 때문으로 짐작된다.
주별로는 퀘벡 주민들이 의료비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민간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민간병원에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생각은 조사 대상인 퀘벡 주민 75%의 지지를 받았는데, 전국 평균보다 15포인트 높다.
세대별로 봤을때는 MZ세대가 민간 의료 서비스에 대한 지지 경향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55세 이상 중년층은 공공의료스템에 가장 애착을 갖고 있어 지지율이 떨어졌다.
한편 의료전문가들은 공공 의료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인력난이라면서 일반인들이 민간 병원에서 일할 의사와 간호사 인력이 제한돼 있는 점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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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전체 댓글
BulletproofAmadeus ( ecosteamte**@gmail.com )
Feb, 06, 05:45 PM공공 의료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는 인력난인데 수십년째 재기되온
민감한 사항인데도 정부는 나몰라라 지내왔다..만일 민간 의료 시스템을
허용한다면 의료인력은 환경과 대우가 더 나은 민간 의료로 몰릴 것이고
공공 의료인력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Feb, 06, 08:20 PM민간 의료서비스에 찬성했다는 600여명의 캐네디언들님아! 당신네들의 짧은 소견머리를 김치맨은 비웃는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건 병원의 소유권이 공공이냐 민간에게 있느냐가 아니구! 근본적으로 의료인력의 부족이 아닌가? 의사와 간호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민간병원 다수를 차린들 의료 서비스가 개선될 걸로 보는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Feb, 06, 08:28 PM트루도가 이끄는 연방자유당정부는 도대체 무얼 하고 있는게야?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1년에 50만명씩 이민을 받아들이는 게야? 누구를 위해? 무엇 때문에? 주택난에 의료난까지 겹치는 이 혐한 시기에 이민 많이 받아들이겠다는 건 무식한 발상이 아닌가? 연방자유당 의원들과 트루도 수상은 제발 제대로 정치하기를 바란다.
JimanPark ( korando19**@gmail.com )
Feb, 07, 04:19 PM돈없어서 가족이 죽어봐야 정신 차리지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