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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취득 한인 급증
작년 2,577명...전년비 1,186명↑
- 전승훈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Mar 07 2023 01:05 PM
출신국 순위는 33위...인도 1위
지난해 한국인 새 시민권 취득자수가 전년 대비 늘어났으나 출신국 순위는 3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
최근 연방이민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권을 받은 한국인 영주권자는 총 2,577명으로 전년도 1,391명에 비해 1,186명이나 늘어났다.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은 2015년엔 5,965명이던 것이 2018년에는 2,399명으로, 2020년에는 1,260명으로 수직하강했다. 최근 몇년간은 코로나 사태로 정부 행정이 마비되면서 시민권 시험 및 선서식 진행에 크게 차질이 생겨 취득자 감소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지난해엔 한인 시민권 취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신국 순위를 따지면 한국은 3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해 신규 시민권자 35만4,554명 중 인도 출신이 5만9,50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과 시리아가 각각 4만1,540명, 2만355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33위에 그쳤다.
시민권 취득은 곧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직결된다. 시민권을 취득해야 선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시민권연구소(The Insitiute for Canadian Citizenship)가 통계청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01년 75.1%에 달했던 영주권자의 시민권 취득률은 2021년엔 45.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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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훈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