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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코로나 준비 미흡했다"
사망자 1만6천명...저소득층 피해 더 커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r 08 2023 02:41 PM
의료 책임자 "정보시스템 개선" 주문
◆ 온주 보건부 최고 의료 책임자인 키런 무어 박사가 지난해 4월11일 온주 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온주 최고 의료 책임자 키어런 무어 박사는 새 보고서에서 온타리오주가 많은 분야에서 코로나 유행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의료 위기 때마다 늘어났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축소되는 공중보건기금 지원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어 박사는 향후 발생할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준비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며 최근 코로나로 인해 1만6,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같은 피해를 반복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7일 발표한 58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그는 지난해 원숭이두창 발병시 신속한 공중보건 대응을 예로 들며 "감염병 발생과 유행병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질병 검사와 감시 및 데이터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적었다.
건강 형평성을 보장할 것도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에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거나 이민자 및 특정 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사회는 코로나 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고 백신 접근이 더 어려웠다고 밝혔다.
무어 박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중보건 준비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추적하고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및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건강정보 독해력을 향상할 것도 강조했다.
그는 또 유행병 급증시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과 공중보건시설의 대응 시설 확보와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 보호 장비 비축, 백신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 구축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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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