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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점 한인종업원 총격사망
뉴욕 최승철씨 강도 공격에 참변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Mar 09 2023 02:40 PM
◆ 뉴욕 한인 최승철(67)씨가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께 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강도 사건으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최씨가 캐시어로 일하던 식품점 '다오나' 앞에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치고 있다.
【뉴욕】 뉴욕 맨해튼의 식품점에서 일하던 60대 한인 종업원이 강도가 쏜 총에 맞고 사망, 경찰이 수사 중이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께 맨해튼 어퍼이스트 사이드 81가 인근 ‘다오나’ 식품점의 캐시어 최승철(67)씨가 업소에 침입한 권총 강도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받고 숨졌다.
후드가 달린 흰색 방호복과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범인은 업소에 들어서자마자 손님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지갑과 귀중품을 강탈했으며 카운터에 있던 최씨에게 접근해 권총으로 폭행하다 총격을 가했다.
범인은 사건 직후 달아나 30분 뒤 브롱스 지역의 또 다른 식품점에서 현금 1,200달러를 강탈했다.
숨진 최씨는 1978년 시카고로 이민, 2년 후 결혼했지만 1991년 이혼했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 수년간 생활하다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에 정착했다.
한편 최씨의 막내 딸은 지난해 3월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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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