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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고객보상 거부 못한다
연방교통부 "보호책 마련할 것"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14 2023 01:00 PM
불만적체 해소에 7,600만 불 투입
◆ 오마르 알하브라(왼쪽 끝) 연방교통장관이 14일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항공 승객 불만 사항 해결을 위해 7천5백만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오마르 알하브라 연방교통장관은 항공사들이 취소 항공편에 대한 고객 보상을 거부할 수 있는 허점을 없애겠다고 14일 밝혔다.
알하브라 장관은 이날 토론토 피어슨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항공사가 안전 문제를 들어 승객의 보상 청구를 거부할 수 있는 면제권을 없애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항공사의 책임이 분명할 때 그들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더 명확한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교통부에 쏟아지는 불만 사항을 줄이기 위한 7,600만 달러 투자도 약속했다.
교통부는 이 예산으로 현재 계류중인 약 4만2천 건의 민원 처리를 위해 2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비행기 승객들이 항공사 파업이나 날씨 또는 전쟁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황에서 항공편을 취소할 경우 환불 외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지만 안전과 관련된 문제의 경우 항공사가 보상을 거부할 수 있다. 하지만 캐나다와 달리 유럽은 항공 승객 보호 규정의 보상 허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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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