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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에는 통역앱으로 무장하세요
똑똑하게 동시번역 ... 사용법도 간단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r 19 2023 04:48 PM
무료 통역앱. 왼쪽부터 파파고, 구글 번역기, 마이크로소프트 번역
영어같은 외국어를 잘 하지 못해도 두려워하지 마시기를.
한글을 영어로,영어를 한글로 바로 번역하거나 동시통역해 주는 다양한 번역기들이 출시, 성능을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번역 수준도 높아져 활용도가 많다.
▲파파고
한국 네이버가 제공하는 번역 서비스로 이름은 에스페란토의 ‘앵무새’를 뜻한다. 파파고는 구글과는 달리 한국의 네이버 랩스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했다.
현재 사용 가능한 언어는 한국어,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간체·번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13개국 언어이다. 앱을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폰)에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3개 외국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13개 외국어로 번역이 가능하고 음성, 대화, 이미지, 학습카메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외국 여행 시 가장 좋은 기능은 ‘대화’ 기능이다.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 마이크를 켜고 셀폰 가까이에서 말을 하면 외국어로 하는 말이 바로 문자화되면서 한국어로 통역된다. 반대경우도 같다.
파파고앱의 왼쪽 상단을 클릭하면 ‘글로벌 회화’가 있고 이를 클릭하면 기본표현, 공항·비행기, 숙박, 식당, 쇼핑, 교통, 관광, 엔터테인먼트, 전화, 긴급상황, 병원·약국 등으로 구분돼 기본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예를 들어 숙박을 클릭하면 서비스, 예약·체크인, 체크아웃으로 분류, 여러 상황에 맞는 문장이 있다. 만약 스페인어나 독일어로 기본회화를 하고 싶다면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된 문장을 클릭하고 스페인어나 독일어로 바꾸면 된다.
또 ‘음성’을 클릭하고 한국어로 말을 하면 영어로 바로 통역돼 화면에 영어글씨가 뜬다. 만약 높임말(경어)을 원할 경우 높임말 표시를 클릭하면 된다.
▲구글 번역기
2016년 기존 번역에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번역서비스를 선보였다. 2022년 기준 108개국의 언어 번역이 가능,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번역앱을 다운로드 받아 여행 또는 외출 시에도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애플 스토어(아이폰) 또는 구글 플레이어(안드로이드폰)에서 구글 번역기를 검색한 후 무료로 다운로드 받는다.
앱을 켜고 외국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스어, 노르웨이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된다. 입력란 밑에 보면 ‘카메라’가 있는데 카메라를 클릭한 후 문서 또는 컴퓨터 화면을 찍으면 원하는 언어로 번역이 가능하다.
특히 여행 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은 ‘대화’이다. ‘대화’를 클릭하고 마이크를 켜고 한사람은 한국어로, 다른 사람은 영어 또는 자국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번역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현재 50개 언어로 번역된다. 이 앱도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폰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는다.
앱 화면에는 마이크·키보드·사람 모양·카메라 등의 아이콘이 있어 원하는 스타일을 정해 원하는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
여행 시에는 외국 사람을 만났을 때 ‘마이크’ 표시를 누르면서 말을 하면 바로 통역이 된다. ‘두 사람 모양’을 누르면 대화에 참가를 해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이 대화방은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각자 다른 언어로 채팅해도 바로 한국어로 바꿔준다.
첫 페이지 밑의 ‘책’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여행시 교통, 숙소, 식사 등의 가장 기본적인 영어 회화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그 외에 다양하고 성능좋은 번역앱들이 있지만 주로 유료로 일주일 혹은 월 단위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iTranslate 번역’, ‘번역기-지금번역’, ‘음성번역기’, ‘토크 앤 트랜스레이트 트랜스레이터’, ‘온토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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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