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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수월해진다
공항 넥서스센터 차례로 업무재개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22 2023 10:25 AM
◆ 캐나다국경서비스국(CBSA) 직원이 오타와 공항의 넥서스 사무실에서 지원자를 심사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 간 국경을 신속한 절차로 통과하게 해주는 넥서스Nexus 프로그램이 다음달 완전 재개된다.
2020년 3월 팬데믹으로 업무를 중단한 넥서스 등록센터는 미국에서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총기 소지에 대한 미국 국경 요원들의 권리와 기타 법적 보호에 대한 의견 충돌 때문에 업무 재개가 미뤄지고 있었다.
이에 지난 1월 양국은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한 타협안에 합의, 캐나다 국경 요원들은 전국 8개 공항에서 미국 요원들과 별도로 넥서스 지원자들을 인터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양국 요원들이 함께 근무했다.
캐나다국경서비스국(CBSA)은 오는 27일 핼리팩스와 위니펙 공항 넥서스 등록센터를 오픈한다. 이후 다른 6개 공항에서 순차적으로 등록센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24일에는 토론토와 오타와 공항이 등록센터를 개방한다.
마코 멘디치노 연방공안장관은 지난해 7월 넥서스카드 신청건수가 3개월 만에 21% 증가해 거의 34만2천 건에 달했는데 지난 1월 말까지 약 10만 건을 처리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넥서스는 캐나다와 미국 사이를 자주 오가는 사람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입국 보안심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 근처의 센터에서 면접을 본 뒤 등록이 가능하다. 가입비용은 5년간 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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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