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받는 노드스트롬 땡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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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폐점 할인을 시작한 토론토 노드스트롬 매장 진열대에 5% 할인 팻말이 놓여있다.

고급백화점 노드스트롬(Nordstrom)의 토론토 매장 6곳에서 폐점 세일이 시작되자마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노드스트롬 매장을 찾았던 고객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점포에서 할인율이 5%밖에 안됐기 때문이다.

일부 고객은 온라인에 "모든 상품이 5%밖에 세일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것이 폐점 세일이냐"며 "장난하나"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노드스트롬은 온주 법원으로부터 청산 허가를 받은 후 21일부터 폐점 세일을 시작했다.

명품 및 디자이너 상품을 취급하는 노드스트롬은 이달 초 '수익성을 위한 현실적 방안'을 찾지 못했다며 캐나다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많은 사람이 이들의 폐점 세일을 기다려왔다.

청산 절차는 6월 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드스트롬 캐나다 대변인은 대부분 상품이 5% 할인이지만, 일부 제품은 최대 20%까지 할인 중이라고 해명했다.

광역토론토 지역에 있는 노드스트롬 및 노드스트롬랙(Rack) 할인매장 6곳은 아래와 같다.

노드스트롬

셔웨이가든스: 25 The West Mall(이토비코)
이튼센터: 260 Yonge St.(토론토)
요크데일몰: 3401 Dufferin St.(토론토)

노드스트롬랙

원 블루어: 731 Yonge St.(토론토)
번밀스: 1 Bass Pro Mills Dr. #E4(번)
하트랜드 타운센터: 788 Boyer Blvd.(미시사가)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