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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고통 안중에 없는 온주정부
저소득 주민 신규지원책 사실상 전무
- 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 Mar 24 2023 02:25 PM
실망 안겨준 새 예산안
◆ 23일 오후 의회에서 2023-2024 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는 피터 베슬렌팔비 온주 재무장관.
온주정부는 23일 발표한 새 예산안을 통해 의료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1년 후 살림살이를 흑자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 13억 달러의 적자를 예상했지만 2024∼25년에는 2억 달러의 흑자를, 그 이듬해에는 재정수익을 44억 달러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금융 관계자들은 이같은 예산편성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 증가 때문으로 봤다.
그러나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새 지원책은 사실상 전무한 이번 예산안은 서민들에겐 실망만 안겨줬다.
*의료인력
의료인력 확충에 2억 달러를 투자한다.
최대 6천 명의 의료분야 학생들에게 훈련기회를 제공하고 3,150명의 해외 출신 간호사들이 자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의대 정원을 100명 늘리고 졸업생을 위한 레지던트 자리도 154개 추가한다.
*정신건강 및 노숙자 보호
정신건강 또는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간 정신건강 서비스에 4억2,5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한다.
노숙자 예방 및 주택 프로그램 지원에도 매년 2억200만 달러를 추가한다.
*홈케어 지원
3년 동안 10억 달러를 투자해 가정 돌봄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24회계연도에만 5억6,900만 달러를 투입한다.
*시니어 지원
저소득층 노인들을 돕는 연소득 보장제도를 확대한다.
온주정부는 2024년 7월에는 약 10만 명의 노인들이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혜택 규모는 물가상승에 따라 매년 조정할 계획이다.
또 노인학대 전용 전화서비스인 시니어 세이프티 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3년간 1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교육
학교와 보육 시설 추가를 위해 220억 달러를 투자한다.
특히 강의실 현대화와 기술 업그레이드, 수리 및 지속 가능성 개선을 위해 고등교육 시설에 54억 달러를 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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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 기자 (press2@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Mar, 24, 05:27 PM티제이님! 온주자유당 집권 15년동안에 우리 동포들이 경영하는 편의점들이 몇 개나 타민족에게 넘어가고 또 폐업한 줄 아십니까? 25년째 편의점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치맨은 '온주자유당'에 이를 북북 갈고 있답니다. (틀니이긴 하지만!) 암튼! 서민들과 영세 소규모 사업체들의 공동의 적이 바로 온주자유당이라는 게 김치맨의 주장입니다.
티제이 ( ladodgers10**@gmail.com )
Mar, 25, 03:01 PM솔직히 온주 집권당이 어디냐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는 정확히 잘 알고 있지는 못함.
혹시 주류 판매 허용에 대한 문제라면, 이미 편의점 업계에서 십수 년 전부터 추진해 왔지만, 자유당 시절을 지나, 지금 보수당 집권 기간에도 제대로 시행이 안 되고 있는 문제로 알고 있음.
자유당 집권 시절, 한인 편의점 업계가 또 어떠한 부당한 처사를 받았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한인 편의점 업계의 쇠락과 관련해서는 집권 정당의 정책여부보다는 대형 그로서리 업체들과 경쟁에서 피할 수 없는 가격경쟁력 약화로 인한 매출 및 수익성 악화 때문이 아닐까 생각함.
또한 대형 주유소에 위치한 편의점들의 존재도 분명 한인 편의점의 매출, 수익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임.
마치 십수 년 전 만 해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소규모 개인 운영 커피샵, 그리고 소형 커피 프랜차이즈 (Coffee Time, Timothy etc.)들이 점차 사라지고, 스타벅스, 맥도널드, 팀호튼 등의 대형 커피 전문점들이 완전히 장악한 것과 유사한 경우가 아닌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