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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동포들 파워 갈수록 커지네
시청위원회에 한인 커미셔너 무려 13명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r 30 2023 03:29 PM
시정에 영향력 행사하고 정계진출에 도움
◆ 한인 커미셔너 기사를 다룬 LA한국일보 3월24일자 A1면.
(커미셔너(Commissioners): 시청의 부서 책임자가 아니라 부서 업무를 밖에서 돕는 위원회(Board)의 장이다. 시청 직원들의 역할수행을 감독하면서 전문가적 의견을 시정부에 제안, 정부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유지, 제공되도록 돕는다. 공무원이 아니라 토론토의 경찰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Planning Board)처럼 시민이 주도하는 전문위원회 대표자다. 시장이 임명하지만 시의회 인준을 받아야 한다.)
【LA】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캐런 배스 LA시장은 3명의 한인들을 커미셔너직에 지명했다.
이에 따라 LA시의 여러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현직 커미셔너 10명을 합하면 한국계 커미셔너는 13명이 될 전망이다.
정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인 인사들의 시정 참여가 한인 정치력 신장에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한다.
배스 시장은 지난 16일 AAPI 에퀴티 얼라이언스 정책디렉터를 캔디스 조 인간관계위원회 커미셔너로 지명했다. 이어 21일에는 에린 박 네이버후드 케어 클리닉 소장을 교통위원회 커미셔너로, 알렉산드리아 서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 소장을 주택위원회 커미셔너로 각각 지명했다.
지명된 인사들은 LA시의회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시정부에서 활동하는 커미셔너들은 스티브 강, 로버트 안, 제이미 이, 샌드라 이, 벤 박, 윌리엄 전, 손성원, 앤드류 장, 윤숙 새라 우 등이다. 이들 대다수가 신임 배스 시정부에서도 커미셔너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센트럴지역 도시계획 위원회 스티브 강 커미셔너는 현재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대외협력 디렉터, LA한인회 부회장, 한인민주당 협회장 등으로도 활동, 한인 차세대 리더로 크게 주목받는 인물이다.
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했던 로버트 안 변호사는 마리화나 규제위원회, 한인 최대 부동산기업 제이미슨 프로퍼티스의 제이미 이 최고경영자 (CEO)는 항만위원회, 아시안 종합 광고대행사 ‘ES 애드버타이징’의 샌드라 이 대표는 관광위원회, 벤 박 한미 경찰공무원협회장은 보건위원회 커미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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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