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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유방암 검사는 40대부터
미 보건부 "2년에 한 번씩" 새 지침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y 16 2023 02:00 PM
현재는 50대부터 검사 권장
◆미국 보건부는 여성들에게 40세부터 유방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기로 했다. 사진은 여성이 유방감 검사를 받는 모습.
【워싱턴】 미국 보건복지부가 구성한 특별위원회는 최근 여성들에게 40세부터 매모그램, 즉 유방암 검사(screening mammogram)를 받을 것을 촉구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놓았다.
이를 문답식으로 살펴본다.
*정기적으로 검사 받아야하나?
현재의 가이드라인은 50세부터 검사받도록 권장한다. 이번 권장사항은 40대부터 검사 받으라는 것이다. 많은 40대가 이미 검사받지만 이를 공식화하고 보험회사가 검사비를 부담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태스크포스의 일원이며 터프츠 의과대학 교수 존 웡 박사는 “권장사항은 특히 더 공격적인 암에 잘 걸리고 유방암으로 더 많이 사망하는 흑인 여성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개의 유방을 절제한 여성들은 매모그램이 권장되지 않는다. 여성들은 2년에 한 번씩 검사받는다.
그러나 미국 암학회 및 기타 기관에서는 매년 한 번씩 검사를 권장한다. 검진을 1년 건너뛰면 발견되지 않은 암이 더 성장할 기간이 많아진다는 우려 때문이다.
*노년의 여성도 이 검사가 필요한가.
태스크포스는 74세까지 검사를 권고한다.
*매모그램은 얼마나 시간이 걸리나?
약 30분 정도 소요되고, 각 유방은 약 20~30초 동안 압박받는다.
*검사 때 통증을 받는가.
여성들은 유방을 스캐너에 끼워 넣고 압박하는 것이 불편하다. 그러나유방조직이 잘 보이도록 촬영하려면 유방을 펴서 평평하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압박은 불가피하다. 폐경기가 시작되지 않은 여성은 생리가 끝난 다음 주에는 유방이 덜 부드러워지므로 그때 검사받는 것이 좋다.
*선별검사와 진단용 유방촬영술의 차이점
선별 검사는 암이 형성되기 전에 덩어리를 조기발견하기 위해 사용된다. 유방에서 혹이나 질병 등 다른 증상이 확인된 후 유방암이 의심되면 진단 촬영술(diagnostic mammogram)이 사용된다. 진단 술은 선별 술에서 이상이 발견된 경우 후속 조치를 취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한국일보 워싱턴포스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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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