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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년 개에 물려 크게 다쳐
토론토 로린슨초등학교 앞에서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May 17 2023 12:08 PM
교육청 "무책임한 견주 많아"
◆지난 12일 토론토 로린슨초등학교 앞에서 14세 소년이 개에 물려 크게 다친 사고가 일어나 학교 측이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주 14세 소년이 토론토 초등학교 근처 공원에서 개에 물려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토론토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오크우드 애비뉴/로저스 로드 근처 로린슨초등학교 앞 공원에서 14세 소년이 목줄이 없는 개에 입술을 물려 병원으로 실려갔다.
소년은 회복 중이나 성형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많이 다쳤다.
토론토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이 학교 주변에 공격적인 개가 많다는 신고가 몇건 있었다"며 "공원 등에서 반려견 목줄을 풀어놓는 견주가 많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후 로린슨초등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을 통해 주의를 당부했다.
학교 측은 통신문에서 ◆타인의 개에 접근하기 전 반드시 견주의 허락을 받을 것 ◆잠자고 있거나 음식을 먹는 중이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고 있는 개에 접근하지 말 것 ◆타인의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말 것 ◆개가 으르렁거리거나 짖을 경우 천천히 뒤로 물러설 것 ◆개 주변에서 갑자기 움직이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인디애나주에선 17년 경력의 여성 보안관이 맹견(13일자 A3면)에 물려 사망했고, 지난해 10월 테네시주에선 2세 여아, 5개월 남아가 개에 물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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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