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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겐 꿈, 가족에겐 추억"
한국일보 학생미술대회 5년만에 부활
- 원미숙 (edit1@koreatimes.net)
- May 26 2023 02:27 PM
6월10일(토) 오후 1시 리치먼드 그린공원
◆2018년 6월 실버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린 본보 미술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아버지가 양산으로 만들어준 그늘 아래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6월10일(토) 짙은 녹음 속에서 도화지에 담긴 학생들의 꿈과 만날 수 있다.
한국일보와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가 후원하는 한국일보 학생미술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4월 말 기준 총 195명의 학생들이 참가등록을 마쳤다.
토론토 북쪽 리치먼드 그린공원(1300 Elgin Mills Rd. E.)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등으로 중단된 지 5년만에 부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본보 대회 관계자는 "올해는 평균 참가 인원보다 많은 학생들이 등록했다. 한국일보미술대회는 아이들이 꿈을 펼치는 자리지만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녹음 가득한 공원에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학교협회는 작품제출을 마친 아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당일, 오후 1시부터 등록확인 및 도화지 배부가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도화지에 준비해온 미술도구로 그림을 그려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그림 재료는 크레파스, 아크릴, 수채화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 화판은 반드시 각자 지참하길 권유한다.
동반가족수에 제한은 없지만, 학생들을 위한 행사인만큼 보호자가 작품을 도와주는 행위는 금지한다. 비가 올 경우 대회는 취소되며, 장소 대여비 등 행사 특성상 참가비는 반환되지 않는다.
심사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 고등부로 나눠 진행하며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또는 꿈나무상)이 각각 선정된다. 대상은 전체 참가자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을 낸 단 1명에게만 주어진다. 작품을 완성, 제출한 학생 전원에게는 참가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또한 미술협회에서 시상하는 특별상도 마련돼 있다.
수상자 명단은 6월16일(금요일)자 한국일보 지면과 웹사이트(6월15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작품전시: 6월28일∼7월30일
-작품 반환: 6월16일∼28일 오후 4시까지 본사 총무국
-ZOOM 시상식: 6월28일(수)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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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숙 (edit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