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정부 이제야 해외동포 포용

Updated -- May 27 2023 12:55 PM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동포청 개청과 통합민원센터 운영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740만 해외동포가 고대하던 재외동포청이 오는 5일(한국시간)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통합민원센터와 콜센터 서비스도 개시된다.

오타와대사관(대사 임웅순) 발표에 따르면 민원실은 서울 종로구 율곡로 6번지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에 위치한다.

담당업무는 해외이주·국적·병무·가족관계·재외국민·아포스티유 등 민원서비스의 접수·상담·발급이다. 아포스티유란 문서 발행국 정부가 해당 공문서가 정당하게 발행됐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프랑스어로는 '추신'이란 뜻이다.

기존엔 민원을 가진 동포들은 재외공관이나 본국정부의 여러 기관을 찾아가야 해서 큰 불편을 주었다. 동포들의 불만도 높았다.

"다음달부터 통합민원실에서 한번에 처리가 가능, 과거의 여러 불편이 없어진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민원실은 앞으로 건강보험, 국민연금, 교육, 사증, 세금문제 등도 다룰 예정이다. .

한편 동포콜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한국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하는 콜센터는 민원실 제공 민원서비스에 대한 기본상담자 역할및 안내를 담당한다. 재외동포사업에 관련된 상담은 제외된다.

콜센터 전화번호 +82-2-6747-0404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