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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장기 저성장 국면"
1분기 GDP 0.3% 그쳐…캐나다보다 낮아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y 28 2023 06:19 PM
먹구름 낀 한국 경제.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 과거와 같은 성장잠재력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 경제가 3개 분기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성장을 기록했다.
이미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진단이 숫자상으로 증명됐다.
올해는 1%대 성장이 예고됐다.
28일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2020년 2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역성장한 지난해 4분기(-0.4%)의 부진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다.
우리나라의 1분기 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0.4%)보다 낮은 수준이자 현재까지 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30개국 중 16위에 불과하다.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가 0.6%였고, 포르투갈(1.6%), 핀란드(1.1%), 스페인(0.5%), 이탈리아(0.5%), 일본(0.4%), 벨기에(0.4%) 등의 1분기 성장률이 한국보다 높았다.
한국경제의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6%, 2분기 0.7%로 각각 OECD 회원국 평균인 0.2%와 0.5%보다 높았다.
그러나 3분기 0.3% 성장에 그쳐 OECD 평균(0.5%)에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4분기(-0.4%)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플러스(0.2%) 성장한 OECD 평균에 크게 뒤처졌고 올해 1분기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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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