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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단Radon 개스는 폐암의 두 번째 원인
건축연도에 따라 배출량 달라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May 30 2023 03:34 PM
신축 건물일수록 많이 나와
◆레이단개스에 노출되면 방사능 때문에 폐암에 걸릴 수 있다.
레이단(Radon·한국에선 라돈으로 표기)개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방사성 개스로, 무색·무취이며 맛이 없다. 이 개스는 흙·암석·물 안에 있는 우라늄의 붕괴로 형성된다.
주거환경에서 레이단개스의 주요 원천은 건물 아래의 토양이다. 이 개스는 건물의 균열과 열린 틈을 통해 구조물에 스며든다. 또한, 방사성 우라늄을 함유하는 건축자재(특정 화강암이나 콘크리트 등)로부터 방출되기도 한다.
레이단은 방사능이기 때문에 인체건강을 해친다. 이를 흡입하면 우라늄은 더 붕괴되어 작은 방사성 입자가 나온다. 이 입자는 인간의 허파에 걸려 폐조직을 손상시키는 알파 입자를 방출한다. 이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실제로 흡연에 이어 레이단 노출은 폐암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이다.
개스 농도는 지역마다 다르고 심지어 한 건물 안에서도 부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레이단 검사가 필요한 이유다.
◆레이단개스는 샤워기, 창문 등을 통해 집안으로 스며들 수 있다.
특히 알려진 레이단 취약지역에서는 농도가 높이 감지된다면, 균열을 밀봉하거나 환기를 개선, 또는 레이단 감소 시스템을 설치해서 건강 위험을 최소화하는 대응방안을 채택할 수 있다.
레이단 개스는 주택을 언제 지었나에 따라 다르다. 신축일수록 레이단 농도가 높다.
연방 기준치는 200 Bq/m3
건축연도 2001∼2020년 : 주택 4.5개가 연방정부 기준치를 넘는다.
1961∼2000년: 주택 6개 중 1개
1941∼60년: 8개 중 1개
1941년 이전 주택: 9개 중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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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