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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GM 배터리공장 건립에 탄력
연방·퀘벡주 총 3억 불 지원...내년 준공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May 30 2023 08:17 AM
◆한국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가 퀘벡주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세운다. 사진은 공장 건설 현장을 찾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연방혁신과학산업장관.
퀘벡주에 세워지는 한국 포스코퓨처엠(본사 포항)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양극재 합작공장이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3억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연방혁신과학산업부는 양사가 퀘벡주 베캉쿠아에 건립 중인 양극재 합작공장에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각각 약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이 공장은 총 6억 달러 이상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니켈, 리튬 등 소재로 이뤄진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비용의 40% 정도를 차지한다.
앞서 지난해 양사는 북미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1단계로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3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베캉쿠아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캐나다에 지어지는 최초의 배터리 양극재 생산 시설이다.
포스코퓨처엠과 GM의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셰볼레 실버라도, GMC 허머, 캐딜락 리릭 등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GM의 얼티엄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장관은 "GM과 포스코의 새 시설에 투자함으로써 퀘벡이 캐나다의 전기자동차(EV) 분야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퀘벡주정부는 얼티엄캠에 1억5,200만 달러, 연방정부는 1억4,7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포스코퓨처엠과 GM은 투자 재원의 상당 금액을 정부 지원으로 조달하게 된다"며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인 생산 공장 건설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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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