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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의사 기내 성추행 혐의 기소
美 신장전문의 조모씨 부인, "꾸며낸 얘기"
Updated -- Jun 10 2023 04:24 PM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Jun 10 2023 09:24 AM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40대 한인 의사가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조지아주 피치트리시티에 거주하며 페이엣빌에서 병원을 운영중인 신장 전문의 조모(49)씨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조씨는 지난 3월 17일 델타항공 여객기 2138편을 이용해 메인으로 가던 중 옆에 앉아 있는 한 여성의 허벅지와 성기 주변을 더듬은 혐의를 받는다.
기소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용의자가 잠이 든 것처럼 보였지만 비행 내내 자신에게 계속 몸을 기댔다”면서 “자신의 발로 내 발을 접촉했고 내 허벅지와 엉덩이에 손을 얹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조씨는 성추행 혐의에 대해 극구 부인하며 그 여성 승객이 꾸며낸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조씨를 조사한 FBI 수사관은 기소장에 “용의자가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학대적인 성적 접촉을 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조씨는 지난 1일 메인주 법원의 소환장을 받았다.
만약 조씨의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최고 2년의 징역형이나 25만 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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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