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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에 있는 재물
윤치호 선집 우순소리 <42>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31 2023 10:02 AM
제42화 땅 속에 있는 재물
삽화 Milo Winter
한 농부가 죽을 때에 그 아들 형제를 불러 유언하기를, “내가 평생 절약하여 모은 돈으로 황금 몇 덩이를 사서 너희들 주는 밭에 한 자쯤 깊이파고 묻었으니 부지런히 잘 파보아라.”하고, 세상을 떠난 후, 그 아들들이 금덩이를 찾느라고 밭을 깊이 갈고 농사를 부지런히 하여 큰 돈을 모은지라.
그제야 그 부친이 말한 참뜻을 깨닫고 더욱 부지런히 농사하여 모두 만석꾼이 되었더라.
윤경남의 해석
좌옹의 *한영서원 창립목적이며, 특히 근면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형벌이 된다는 교훈이다. 산업을 일으키는 일, 생산성 있는 노동 자체를 교육시키는 것은, 국가를 부강케 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윤치호의 생각
“**부커 워싱턴은, ‘자유는 쟁취하는 것이다. 자유를 가졌지만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것보다는, 자유를 억압받더라도 자유를 누릴 자격을 갖추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고, 내게 말했다.”-1920년 1월27일
“오전 9시에 두남리에 있는 윤병수의 과수원에 갔다. 윤병수는 60그루의 나무로 시작해 현재 약 3,000그루를 보유하고 있고, 과수원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남자일꾼 2,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1917년 8월19일
*한영서원은1906년 10월3일 개천절에 개성에창립했으며, 송도고보의 전신이다.
** 부커 워싱턴(Booker T. Washington1856~1915):미국인 노예출신으로 교육자, 연설가, 흑인 사회의 대표적인 리더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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