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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EG. 5' 변이
미국서 확산..."캐나다서도 곧"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Aug 08 2023 02:48 PM
◆코로나 변이 EG.5가 미국에서 확산, 캐나다에서도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미국에서 새로운 EG.5 변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토론토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의 감염병 전문가 아이작 보고치 박사는 캐나다에서도 곧 EG.5 감염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새 변이에 대응하려면 백신접종, 실내 환기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4일 기준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환자의 17.3%가 EG.5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에리스(Eris)'라는 별칭을 가진 EG. 5.1을 포함하고 있는 EG.5는 최근 수개월간 우세종이었던 오미크론 하위 변이 종 하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EG.5는 지금까지 미국, 영국 등 40여개국에서 보고되면서 가장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확산 속도는 여러 하위 변이 중 가장 빠르지만, 치명률은 이전 변이들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기구의 코로나 대응을 주도하는 마리아 반케르크호베는 "코로나의 비상사태가 해제되었고 우리는 더 이상 위기 단계에 있지 않지만, 코로나의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변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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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