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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야구, 월드컵 첫 경기서 쓴잔
난타전 끝 홍콩에 8-9 패배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Aug 09 2023 08:38 AM
9일 선더베이서 미국과 2차전
◆8일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 한국-홍콩 경기에서 홍콩 선수가 2루에 진출하고 있다. 한국의 8-9 패배.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여자야구월드컵 A그룹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셨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10위)은 8일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홍콩(11위)에 8-9로 패배했다.
한국은 1-2로 뒤진 2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신누리의 우중간 싹쓸이 3루타에 힘입어 4-2로 역전했다.
이후 홍콩과 점수를 주고받으며 마지막 이닝인 7회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7-5로 앞섰다.
하지만 7회초 사사구와 폭투, 야수 실책이 이어지며 홍콩에 4점을 헌납했다.
한국은 7회말 8-9로 추격했으나 2사 만루에서 박주아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 A그룹 경기에는 한국, 홍콩, 캐나다(3위), 호주(8위), 미국(4위), 멕시코(12위) 등 6개국이 출전했다.
A조 1, 2위는 내년 선더베이에서 벌이는 월드컵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다. 개최국 캐나다가 2위 안에 들면 3위까지 결선 라운드행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9일 오전 11시30분 미국과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캐나다는 1차전에서 멕시코를 9-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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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