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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처진 선수들에게 희망을
류현진, 5패 여자팀 환송회 깜짝 등장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
- Aug 15 2023 11:56 AM
"계속 도전하면 성과 있을 것" 격려
◆14일 피어슨공항 근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 여자야구팀 환송회에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투수가 깜짝 등장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른쪽부터 황정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양상문 여자팀 감독, 류 선수, 김득환 총영사, 김종찬 캐나다대한야구협회장.
한국 여자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5차례의 경기에선 모두 졌지만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선수가 환송회에 깜짝 등장했기 때문.
류현진은 14일 토론토 피어슨공항 인근 호텔에서 열린 조찬행사에 아내 배지현씨, 딸과 함께 참석해 여자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들은 류 선수의 등장에 환호성과 함께 악수를 청하며 너도나도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빴다.
류 선수를 초대한 사람은 대표팀의 정근우 코치였다.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한 인연으로 귀국 전날 밤 갑자기 부탁했는데 류 선수가 기꺼이 응한 것이다.
정 코치는 "비록 5전 전패를 했지만 여자야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초대 이유를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순간마다 열정을 다하는 여자선수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계속해서 국제대회에 도전하면 언젠가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 대표팀은 이달 온주 선더베이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5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환송회에는 김득환 토론토총영사도 참석해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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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editorial@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