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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동물원, '보전 캠퍼스'로 정문 개선 계획
"입장하는 순간 동물들과 유대감"... 극장, 교통허브 등 시설도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Aug 30 2023 03:13 PM
토론토 동물원이 정문 지역을 크게 개편해 '보전 캠퍼스(The Conservation Campus)'라는 새로운 다목적 행사 및 교육 공간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획은 2022년 동물원 마스터 플랜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새롭게 토론토 동물원 정문 지역에 건설될 '보전 캠퍼스'. 토론토 동물원 제공
토론토 동물원 마스터 플랜의 내용에 따르면 현재 동물원 정문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낼 요소가 부족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토론토 시에 새로운 기획의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새로운 캠퍼스 기획의 설계는 자이들러 건축사사무소(Zeidler Architecture)가 맡는다.
새롭게 선보일 보전 캠퍼스는 9미터 높이의 고객서비스센터동과 12.5미터 높이의 커뮤니티동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기존 주차장과 승하차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보전 캠퍼스에는 극장과 연구 시설, 동물원 운영시간 외에도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마스터 플랜은 "이 캠퍼스를 통해 방문객들이 동물원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동물들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품고 있다. 추가로 캠퍼스 1층에는 9,000sqft 규모의 교통 허브가 마련된다. 오랑우탄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215m의 'O-라인'도 계획 중이다.
현재 이 기획안은 준비단계이며 착공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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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