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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50불서 400불로 껑충"
크게 오른 자동차 보험료에 충격
Updated -- Oct 03 2023 10:09 AM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02 2023 02:07 PM
보험사 3개월 새 평균 16% 인상
◆온주의 차보험료가 크게 오르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0월 말 갱신을 앞둔 한인 정모씨는 보험중개인과 통화하던 중 급상승한 보험료에 화들짝 놀랐다.
매월 250달러 정도였던 보험료가 400달러로 확 오른 것.
정씨는 "최근 집을 이사해 지역이 변경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전보다 60% 가까이 오른 것은 말이 안된다"라며 "가뜩이나 고물가로 삶이 팍팍한데 보험료마저 급등해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토론토의 조선희 보험중개인은 "고객마다 갱신 보험료의 인상비율이 다르지만, 모든 고객의 갱신보험료가 인상됐다"며 "팬데믹 이후 사고가 증가한 것과 차량도난이 급증한 것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라고 밝혔다.
본보 취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모든 보험사가 평균 16%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
노스욕 거주 한인은 "최근 자동차보험 견적을 받았는데 1년 보험료가 6천 달러가 나왔다"며 "더 놀라운 것은 주변인들에게 물어봤는데 다들 그 정도 나온다고 한다. 그나마 보험료가 낮은 보험사를 찾기 위해 5~6군데 견적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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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