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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상지 등 고급 관광상품 개발할 것"
부임 6개월 김종숙 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
- 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03 2023 04:13 PM
◆김종숙 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
지난 3월 부임한 김종숙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이 6개월 간 지사장직을 수행한 소회를 본보에 알렸다.
김 지사장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캐네디언들의 인식과 호감도가 이전보다 월등하게 높아진 것 같다. 특히 한국 음식에 대해 열광하는 캐나다인들이 많고, K팝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점을 직접 확인했다"며 "해외지사 근무는 토론토가 두 번째인데, 2006년경 LA 지사에서 근무할 때는 한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 한인들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비한인들도 한식당에 줄을 설 만큼 K푸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관광공사 토론토지사의 역할에 대해 그는 "크게 ▶캐나다에서 한국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볼거리가 많은지 홍보하는 것과 ▶실제 캐네디언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주로 한인여행사들과 긴밀히 교류하면서 매력적인 고국 여행상품을 기획한다"고 답했다.
기억에 남는 관광프로그램에 대해 그는 '도자기 워크샵과 하이킹, 팸투어'를 꼽았다.
"최근 캐나다 도자기 협동조합(Pottery Guild)의 방한을 지원한 바 있는데 한류의 영향력이 전통문화 영역까지 크게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캐나다 사이클링 동호회 '티디에이 글로벌(TDA Global Cycling)' 회원 86명이 서울·안동·경주·부산 등을 돌며 하이킹과 관광을 즐겼다. 이외에도 캐나다의 여행사 대표 13명이 한국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실시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도 있다. 관광코스는 청와대, 조선왕실, 불교, 뷰티 등이 있다."
김 지사장은 "앞으로는 '웰니스Wellness,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춰 홍삼 재배지, 명상지 등을 소개하는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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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