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포탄 100만 발 공급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일선 포진지를 방문, 현지 지도를 하고 있다. 옆의 군 고위인사들은 그의 지시를 수첩에 적느라고 바쁘다. 아니면, 적는 척만 하는지? 김 위원장은 국방에 관해서도 천재인가. 오른쪽에 땅굴진지 입구가 보인다. 뒤에는 대공포.

【서울】 2일 중앙정보부에 의하면 북한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구조요청에 호응, 지난 1∼2개월간 러시아에게 포탄 100만 발을 공급했다.

이 정도의 포탄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약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포탄을 만들기 위해서 북한 공장들은 하루 24시간, 주 7일 생산을 시작했다. 

이것은 북한이 유사시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무기재고를 가졌다는 의미다.  

북한은 이뿐 아니라 다른 무기도 제공하고 사용기술을 가르치기 위해서 군 간부들을 러시아에 보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는 탄도미사일에 관계된 고도의 기술을 제공한다. 북한은 군사 인공위성을 발사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제까지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러시아가 관련 기술을 알려주면 북한은 인공위성을 군사작전에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한국과 미군 측에는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