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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한국 막상막하
엔데믹 이후 경제성적표
-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05 2023 11:24 AM
오랫동안 세계경제의 발목을 잡은 코로나가 지난 다음 한국·캐나다의 경제성장과 물가에 대한 성적표가 공개됐다.
캐나다는 한국보다 경제성장률 면에서 우위였으나, 물가상승률은 한국보다 높았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 모두 성장동력은 전세계 선진경제권 기준으로 중하위권을, 물가안정 지표에서는 상위권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에 들어간 지난해부터 올해(IMF 전망치)까지 2년치 성장-물가 성적표를 최근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 2.6%에 이어 올해 1.4%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캐나다는 작년 3.4%, 올해는 1.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년 합산으로는 캐나다와 한국이 각각 4.7%와 4.1%의 성장세를 보여, IMF가 분류한 41개 선진경제권 가운데 각각 17위와 25위를 차지했다. 이는 41개국 평균 5.9%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마카오가 47.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아일랜드(11.4%), 안도라(10.9%), 몰타(10.7%), 아이슬란드(10.6%), 이스라엘(9.6%), 포르투갈(9.0%), 크로아티아(8.9%), 그리스(8.4%), 스페인(8.2%) 순이었다. 미국은 4.15%로 24위.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조 달러를 웃도는 11개국 중에서 캐나다와 한국은 각각 4위와 8위에 머물렀다. 스페인이 8.2%로 가장 높았고 호주 5.5%, 네덜란드 4.9%, 캐나다 4.7%, 영국 4.6%, 이탈리아 4.4%, 미국 4.15%, 한국 4.1%, 프랑스 3.5%, 일본 3.0%, 독일 1.3% 순이었다.
인플레이션은 한국과 캐나다 모두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작년 5.1%, 올해 3.4%로 예상돼 41개 국가 중 6번째(합산 8.5%)로 낮았고, 캐나다는 작년 6.8%, 올해 3.6%로 예측돼 9번째(합산 10.4%)로 낮은 수준이었다. 41개국의 평균 물가상승률은 13.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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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