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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백 다음달 19일까지만
12월20일부터 소매점 판매금지
- 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 Nov 10 2023 04:26 PM
한인식품점 재활용백 대체 준비 일부는 이미 플라스틱백 없애
◆연방정부의 환경보호 정책에 따라 다음달 20일부터 소매점 계산대에서 플라스틱백이 사라진다.
식품점에서 장을 본 후 당황하지 않으려면 다음달 20일부터는 반드시 재활용 장바구니를 챙겨가야 한다.
지난해 12월 '일회용 플라스틱 제조 및 수입 금지'를 발표했던 연방정부는 다음달 1년간의 유예기간을 종료한다.
12월20일(수)부터는 한인식품점을 포함한 모든 소매점 계산대에서 장당 5센트 안팎인 플라스틱백을 구입할 수 없다.
큰 변화를 앞두고 지난 1년간 한인식품점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재활용백을 무료 배포하는 등의 홍보에 힘써왔다. 그러나 한인식품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재활용백을 챙겨오는 손님은 절반 미만의 수준에 불과하다.
갤러리아수퍼마켓은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재활용백을 가져오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절반 미만이다. 한국식자재들 중 수분기 있는 것들이 많다보니 손님들이 재활용백보다 플라스틱백을 더 편리해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저희도 정부시책에 발맞춰 다음달 20일부터는 플라스틱백 판매를 중단하고 부직포 친환경백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PAT한국식품 쏜힐점은 "아직도 손님의 70% 이상이 플라스틱백을 원한다. 재활용백을 챙겨와도 차에 두고 내리는 분들도 꽤 많다.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플라스틱백을 찾는 분들이 워낙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H마트 본점은 가장 먼저 플라스틱 판매를 중단했다.
H마트 측은 "변화에 미리 적응하고자 지난 8월부터 플라스틱백 판매를 중단하고 부직포백으로 대체했다. 시행 초기에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 손님들이 재활용백을 잘 챙겨오고 계신다"고 전했다.
갤러리아수퍼마켓과 PAT한국식품은 다음달 19일까지 5센트 내외 가격에 플라스틱백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개점 초기부터 플라스틱백을 판매하지 않았던 KFT홀세일은 재활용 종이박스를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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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전체 댓글
Calm ( calmm**@gmail.com )
Nov, 10, 07:26 PM자연분해되는 일회용 백두 있던데 그건왜않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