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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배드보이' 구조조정
라스트먼 전 시장이 창업한 가구점 몰락
-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Nov 13 2023 04:26 PM
공급업체에 진 빚 1,370만 불
◆경영난으로 고전해온 가구점 배드보이가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구글 스트릿뷰 사진
멜 라스트먼(2021년 사망) 전 토론토시장이 창업한 가구점 배드보이(Bay Boy)가 심각한 경영난으로 최대 위기에 몰렸다.
글로벌뉴스 등에 따르면 온주에 12곳의 매장을 보유한 배드보이는 지난 9일 온주법원에 구조조정 절차를 밟기 위한 의향서(Notice of Intention)를 제출했다.
가구·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배드보이는 높은 이자율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탓에 고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거래가 줄어들면서 가구와 가전제품의 판매가 급감,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은 것.
구조조정 방식과 절차, 시기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정해질 방침이다.
배드보이 측은 신용카드로 물건을 주문한 고객들에게 카드회사를 통해 환불을 받을 것을 권했다.
반면 데빗카드나 현금으로 디파짓 등을 낸 고객들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아 피해가 우려된다.
배드보이는 삼성·LG·월풀 등의 공급업체에 총 1,370만 달러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멜 라스트먼이 1955년 창업한 배드보이는 '그 누구도 우리보다 저렴한 가격에 팔 수 없다'는 TV·라디오 광고로 유명한 업소다. 광고 중 특히 '그 누구도'란 의미의 'Nobody'를 마치 복싱경기장의 아나운서처럼 '노∼∼∼바디'로 표현,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배드보이는 멜 라스트먼의 아들 블레인이 사업을 이어받은 후에도 '노바디' 광고를 지속적으로 내보내며 버텨왔지만 결국 몰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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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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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le ( Educationpo**@hotmail.com )
Nov, 13, 06:52 PM Reply오래전 부터 계획된 범죄네. 그동안 번 돈으로 갚으면 되겠지만.. 사기꾼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