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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탐구하는 환경 문제
아카디아 어스 "인간, 자연, 행성의 관계 재정립"
- 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20 2023 11:18 AM
올해 예정된 토론토의 많은 전시회에 또 하나의 특별한 전시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17,000sqft의 대규모 공간에서 멀티 센서 전시를 선보이는 <아카디아 어스(Arcadia Earth)>는 플라스틱, 어류 남획(자원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특정 종의 어류를 많이 잡는 일), 생물 다양성 손실 등의 환경 이슈를 주제로 한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깊이 논의되고 있는 주요 환경 문제들을 몰입형 예술과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다루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카디아(Arcadia): 그리스 남부의 주(州).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중앙 산악 지대의 경승지. 고대 그리스에서 전원생활의 이상향으로 여겨졌다. 시간이 지나며 '때묻지 않은 자연, 목가적인 이상향'이란 뜻을 함축, 친환경 중심의 유토피아를 의미하는 시어가 됐다.
과거 라스베이거스, 뉴욕,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호응을 얻은 이번 전시는 조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조각상 등 다양한 예술 방식을 통해 표현될 예정이다. 특히 여러 향기들을 맡아볼 수 있는 <Scent Room>에서는 사람 크기만 한 벌집으로 제작되어 개최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친환경적인 지속 가능성 제품들을 모은 <아카디아 어스 마켓 플레이스'(Arcadia Earth Market place)>를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와 상호작용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크레이그 펄머터(Craig Perlmutter) 전시 대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객들은 환경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과 자연, 행성의 관계가 재정립될 것"이라 밝혔다.
아카디아 어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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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민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