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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 관광객 목표 '2,000만 명'
다양한 콘텐츠 개발... K-컬처 페스티벌 기획 중
- 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 Nov 20 2023 11:30 AM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이 내년 외래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개최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계기 관광 전략 간담회에서 유 장관은 내년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00만 명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관광이 회복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관광 추세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고, K-컬처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 활용한 관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을 비롯한 관광, 미용, 패션, K팝 댄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는 이유는 음식과 쇼핑, 음악, 미용, 패션 등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를 위한 이벤트나 회의, 제품 개발 등을 올해 안에 준비해 내년부부터 도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장은 "현장에서 노력하는 다양한 분들을 만나보니 관광산업의 다양성이 얼마나 확장되었는지를 실감할 수 있다"라며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지식과 관심 수준, 그리고 깊이가 날이 갈수록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관광위원회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응답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내년 관광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유 장관(왼쪽 두 번째).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권 대상 통역 지원, 외국인 우수고객(VIP)의 입국 절차 간소화 등 외래관광객 서비스 개선 방안도 논의됐다.
이뿐만 아니라 문체부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K-뷰티·패션을 중심으로 한 페스티벌을 기획 중이다. 유 장관은 "헤어, 메이크업, 패션, 의료 등을 다 합쳐서 하나의 큰 페스티벌이나 시장을 내년쯤에 개최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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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원 기자 (press2@koreatimes.net)
전체 댓글
캐나다뉴서울by김치맨 ( canadanewseo**@gmail.com )
Nov, 20, 03:59 PM내년 외국관광객 유치목표를 2천만명으로 정했다구요?
그런데 유인촌장관! 금년의 외국인 관광객은 총 몇 명이었습니까?
목표치를 설정할 적엔 현 수준 및 지난 몇년간의 수치는 제시해야 하는게 기본이 아니겠습니까? 유장관?
검색해보니 2021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96만7천명,
2022년에는 319만 8천 명이었는데!
내년 목표치를 2천만명으로 책정했다구요?
만일 그 목표치 달성 못하면 유장관은 장관직 내놓겠습니까?